| |
|
 |
30년사 편찬위원회 편집 후기
묵동성당은 본당 설립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제까지 지내온 본당의 발자취를 정리해 보고자 30주년 기념자료 편찬을 결정하고, 편찬위원회의
리더에 윤광자 스테파니아 사목회 부회장, 30주년 기념자료 편찬에 대한 전체적인 기획 설정 및 자료 수집/정리에
이상구 에제키엘 사목회 기획분과위원장, 30년간의 발자취를 재미있고 읽기 편한 스토리로 전개하는 본당사
정리에 한상숙 헬레나, 기념자료 편찬에 필요한 자료사진 수집/정리에 김문선 사도요한, 그리고 수집된 자료를
이용한 컨텐츠 정리 및 편집에 임후섭 바오로의 총 5명으로 된 편찬위원회를 구성하였다..
편찬위원회는 2004년 11월 11일 첫 만남을 시작으로 약 2주에 한번 정도 모임을 가졌으며, 30주년
기념자료의 편찬 방향, 편찬 일정, 자료 수집 범위 설정 및 수집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거치면서, 타
본당들이 책자로 제작하여 배포/보관해 오던 통념을 벗어나, 변해가는 문화환경에 부응하고 더불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CD(Compact Disc)로 제작하는 것으로 최종방향을 설정하였다.
|
- 사진 자료의 수집 - 본당의
역사를 되짚어 보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신자들로부터 가정에 보관중인 옛 사진을 수집하기로 하였다. 5~6개월
정도에 걸친 사진 수집 기간 동안, 한복 차림에 수염을 길게 기르신 할아버지가 있는, 마치 조선시대를 연상케
하는 흑백사진부터 가장 최근의 본당 활동사진까지, 본당 신자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많은 자료 사진이 모여졌다.
위원회는 이 사진들을 하나하나 시대별로 정리하고 컴퓨터의 사진 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
- 본당일지/주보를 활용한 본당사 정리 - 개인이
인생을 돌아볼 때에 그 동안 써온 낡은 일기장을 펴보는 것처럼, 본당의 30년 역사를 되돌아 보기 위해서는
본당의 일기장 역할을 하는 사목일지가 필요하였고, 본당 사목에 체계가 잡힌 지금의 사목일지는 잘 정리되고 있으나,
초창기의 일지가 있을지 하는 의구심에 본당에서 보관하고 있는 자료들을 구석구석 찾아보았다.
그러던 중 뜻밖의 성과로 본당 설립 초창기에 본당 사목에 큰 역할을 하셨던 남 스콜라스티카 자매님께서 하루하루
적은 내용과 당시 본당의 신자수, 봉헌금 등 세세한 자료들이 작은 노트에 볼펜으로 잘 적혀진 일지를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또 하나, 본당의 초창기 주보가 발견 되었다.
현재는 서울대교구에서 제작한 주보를 본당에서 받아서 활용하고 있으나, 그렇지 못했던 당시에는 본당에서 자체적으로
주보를 발간했었는데, 이 주보들이 보관되어 내려오고 있었고, 이 주보에는 본당 초창기의 역사가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었다.
본당의 일지, 자체 발간한 초창기 주보, 그리고 서울대교구에서 발간했던 주보 모음집 등이 본당의 30년 역사를
잘 기억하고 있었다. 참으로 방대한 자료였다. 위원회는 방대하지만 중요한 이 자료들을 하나하나 훑어가며 본당
신자들이 재미를 느끼며 편하게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작업 또한 진행하였다.
|
- 본당 30년 역사 속 주요 인물 인터뷰-
일지와 주보를 토대로 본당의 역사를 정리하다 보니, 형식적/사무적으로 밟아온 역사의 정리는 잘 되어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역사 정리에 부족함이 느껴졌다.
이에 위원회는 본당 30년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던 분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로 결정하였다. 아쉽게도
본당설립과 초창기의 본당 사목에 아주 커다란 역할을 해 오셨던 남정자 스콜라스티카 자매님은 지난 해에 하느님
곁으로 가신 상황이어서 위원회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으며, 또한 살아계실 때에 이러한 작업들을 진행했어야 하는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이후 위원회는 초대 사무장을 지내셨던 강일영 요아킴, 가장 장기간 동안 사무장을 지냄으로 인해 성당 상황을
가장 많이 알고 계시는 김형보 라우렌시오, 신학생 시절을 본당에서 보내며 젊은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셨던
구요비 욥 신부님, 초대 사목회장 임무를 수행하셨던 주도응 베드로, 그 밖에도 본당에서 오랜 기간 동안 활동하셨던
정춘화 엘리사벳 등 많은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 본당 30년 역사 속의 이모저모를 찾아낼 수 있었다.
묵동 본당의 이러한 역사의 발자취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계획은,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준비된 적은 있었지만 당시 주변 여건상 완성되지는 못하였다.
이번준비가 첫 번째 시도이다 보니 아무래도 수집된 자료가 빈약하고 편협된 부분도 있고, 정리된 내용 중에 오류가
있을 수도 있었다. 처음 시작할 때만 해도 길게만 느껴졌던 기간이, 마무리 단계에 와서는 너무나도 짧게만 느껴지고,
일주일 또는 한 달만 더 허락된다면 자료도 더 보강하고, 오류도 잡을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이 정도 수준에서 마무리를 짓고, 추후 50주년 발자취에는 보다 훌륭한 역작으로 탄생하길 기대해 보면서,
30주년 발자취는 단지 역사 정리의 첫 걸음으로써 이제까지의 자료를 모은 첫 시도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
|
- 바라는 점 - 앞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제까지 성장해 온 본당의 발자취를 보다 완성도 높게 가져가기 위하여, 이번에 발간하는 내용에 첨가하거나
또는 수정할 부분들을 신자들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해 주시길 바라고, 앞으로의 발자취를 잘 정리해
나가기 위해서, 향후 지속적으로 나올 본당 자료들을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본당에서도 이제까지의 자료 정리 및 향후 본당의 자료를 잘 정리/관리할 기구 또는 단체를 조직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마지막으로,
'묵동본당 30주면 발자취'가 완성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신 김완석 시몬 신부님,
최광희 마태오 신부님, 이 데레지나 수녀님, 이 마리아 수녀님, 이 율리아 수녀님과, 이해룡 바오로 사목회장님을
비롯한 사목협의회, 인터뷰에 응해주신 구요비 욥 신부님, 강일영 요아킴 전 사무장님, 김형보 노렌조 전
사무장님, 주도응 베드로 전 사목회장님, 정춘화 엘리사벳 자매님, 사진 수집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살레시오
수녀원과 본당의 모든 신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
|
|